• ▲ 김문수 지사가 현장 중심의 복지 정책을 강조했다. 사진은 김 지사가 노숙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경기도
    ▲ 김문수 지사가 현장 중심의 복지 정책을 강조했다. 사진은 김 지사가 노숙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경기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여야가 치열하게 논쟁 중인 ‘복지’에 대해 “현장을 모르는 사람이 복지를 논할 수는 없다”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김 지사는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우리나라는 수백가지의 복지정책이 있지만, 이 법규와 제도는 정작 당사자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특히 “복지는 책 속에 없다. 아동, 청소년, 노인 등 각종 복지시설에서 꾸준히 정치인 스스로가 느껴야 한다”며 현장·맞춤형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복지는 예산만 확보하고 법과 제도를 고치는 것만이 아닌 어려운 이들과 함께 생활할 때 살아있는 복지를 완성시킬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