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진저브레드’ 탑재한 폰 등장
  • ▲ 삼성전자와 구글이 합작한 넥서스S가 이르면 이달 말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
    ▲ 삼성전자와 구글이 합작한 넥서스S가 이르면 이달 말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넥서스S'가 빠르면 이달 말께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구글이 합작한 구글 레퍼런스폰(기준을 제시해주는 핸드폰)인 '넥서스S'가 사업자 망연동 테스트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속도라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는 국내에서 '넥서스S'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망연동 테스트는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망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마지막 단계. 해당 통신사는 SK텔레콤으로 전해졌다.

    출시를 앞둔 '넥서스S'는 1천만대 이상이 판매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 기술력에 구글의 최신 진저브레드가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스마트폰 부팅 시간을 약 16초로 프로요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해주었다. 고
    화질 동영상 로딩 속도도 약 1초 정도 걸리며 3D 게임, 화면 전환 시에도 빠른 실행 속도를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한편 넥서스S의 국내 출시로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4, 팬택 베가 등이 벌였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