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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프라이드 후속모델(프로젝트명 UB, 해외명 뉴 리오)의 디자인 스케치를 11일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는 현행 프라이드에 비해 길이가 더 길고, 넓어진 반면 높이는 더 낮추어 20대에서 40대를 아우르는 진보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소비자들을 겨낭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디자인 책임자인 피터슈라이어는 "이 차는 스포티와 우아함을 조화시켰다"면서 "깔끔한 뒷모양과 캐릭터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움직임과 흐름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측은 실내 디자인과 품질에서도 더 값비싼 차와 맞먹는 수준으로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기아차 이순남 해외마케팅실장은 "차량의 소형화는 점차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면서 "신형 프라이드는 운전자 중심의 실내 구조와 다양한 옵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소형차로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아 프라이드는 국내보다 유럽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로, 2010년 해외시장에서 20만5000대를 판매해 기아차 중 3번째로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
기아차는 “오는 3월1일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 첫선을 보일 뉴 리오는 기아차의 디자인 혁신을 보여주는 차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금년중 디자인을 공개하고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뉴리오' 출시를 기념, 29일 경기 화성군 기아차 화성공장 종합 주행시험장에서 뉴리오 짐카나 대회를 연다.
인도 짐카나 지방에서 영국 군인들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짐카나 대회는 자동차로 정해진 코스를 주행하면서 원뿔형 장애물을 넘어뜨리지 않고 핸들 및 브레이크 조작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목표지점에 도달하는 경기로, 기아차는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일반인 및 자동차 동호인을 상대로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다.
기아차는 신청자 가운데 200명을 추첨으로 선발, 예선과 본선을 치른 뒤 성적우수자와 참가자들에게 상품과 기념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