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SBS '강심장' 출연, 깜짝 발표
  • ▲ 사진 출처 : 노유민 미니홈피
    ▲ 사진 출처 : 노유민 미니홈피

    이명천, 천명훈 때문에 유부녀라고 거짓말?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 "6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2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강심장'에 게스트로 출연한 노유민은 "제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 문을 연 뒤 "까칠한 성격에 나를 구속하고 압박하는게 여자친구의 매력"이라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애뜻한 속내를 드러냈다.

    노유민은 "10년 전인 2002년 NRG 중국 콘서트에 우리 팀의 코러스로 동행한 이명천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면서 "천명훈과 함께 식사 자리를 마련해 그녀와 밥을 같이 먹었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당시 이명천이 '자신은 유부녀에다 애까지 있다'고 말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대를 가서 국군방송 '위문열차'를 할 때 여자친구와 8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면서 "아기는 잘 크고 있냐고 물어보니 '그때는 천명훈이 싫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실토했다"고 밝혀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008년 말부터 이명천과 진지한 만남을 가져온 노유민은 2009년 미니홈피를 통해 교제 사실을 당당히 밝힌 뒤 연예계 공식 커플로 사랑을 키워왔다.

    한편 노유민은 '강심장' 방송 직후 자신의 결혼 발표에 대한 팬들의 '축하글'이 트위터에 쏟아지자 "감사합니다 정말 예쁘게 살게요. 누구도 부끄럽지 않은 한 여자의 남자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힌 뒤 일부에서 제기한 득남 의혹(?)에 대해선 "득남이 아닌 득음(?)을 했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