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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0일 싱가포르에서 3억5천만달러(약 3천900억원) 규모의 빌딩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싱가포르 아시아 스퀘어 타워2'는 싱가포르 업무중심지인 마리나 베이의 뉴다운타운에 들어서는 46층(연면적 11만3천580㎡)규모의 오피스·호텔 복합 빌딩이다.
공사기간은 29개월로 2013년께 완공할 예정.
이 빌딩은 현대건설이 지난 2008년 12월 수주해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아시아 스퀘어 타워1'과는 형제 격이라고.
현대건설 측은 발주처인 호주의 부동산투자업체 MGPA로부터 싱가포르에서의 풍부한 공사 경험과 우수한 공사수행·설계능력을 인정받아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따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