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성형 마친 ‘프로씨드’, 새 디자인 공개

가이차가 유럽전략형 모델 프로씨드의 새로워진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내년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프로씨드의 신 모델을 공식발표하기에 앞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8일 우선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뉴 프로씨드'는 3도어의 해치백 형태로 결정됐다. 눈에 띄는 점은 전면부 등 부분과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의 디자인이 변경된 것. 특히 그릴 부분은 기아차의 패밀리룩(Family Look)이라고 할 수 있는 호랑이 코 모양으로 브랜드의 상징성을 높였다.

이로써 형제 격이라 할 수 있는 모델 씨드와 왜건형 모델 씨드sw와 같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완성함으로써 유럽전략 차종 씨드 3총사가 탄생한 것이다. 특히 프로씨드는 유럽인들이 좋아하는 해치백 모델로 지난 2007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씨드는 유럽시장에서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1월 판매를 시작한 러시아에선 도요타 캠리 보다 많은 1만3754대(9월까지 누적)가 팔리기도 했다. 한편 '뉴 프로씨드'는 유럽전략형 모델로 국내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