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번 먹었을 뿐인데…열애설 와전 황당"
  • ▲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이영아(좌)와 신성록(우).  ⓒ 연합뉴스
    ▲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이영아(좌)와 신성록(우). ⓒ 연합뉴스

    28일 한 매체의 보도로 인해 배우 신성록(28)과 열애설이 불거진 이영아(26) 측이 "해당 기사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이영아의 한 측근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영아가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친한 여동생이 있는데 그 친구가 어느 날 자신이 신성록과 친한 사이라면서 공연을 같이 보러 가자고 말해 그 친구와 함께 신성록이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 공연장을 찾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이 끝난 후 이영아와 그 여동생은 신성록을 찾아가 잠깐 인사를 나누게 됐는데, 그 동생이 '두 분도 연기자이신데 서로 인사를 하라'며 자연스럽게 소개를 시켜줘 알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록은 아는 동생이 연기자를 데려왔으니 가볍게 밥을 산 것 뿐이고 한 20분 정도 밥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눈 게 전부"라고 이 측근은 말했다.

    "그런데 이날 밥 한번 먹은 일을 두고 두 사람이 사귄다느니, 잦은 심야 회동으로 핑크빛 소문에 휩싸였다는 식의 보도가 나와 정말 황당했다"면서 "해당 기자에게도 전혀 사실이 아니니 절대로 기사화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는데 이런 식으로 책임 못질 기사를 써내 실망감이 크다"고 허탈해 했다.

    이 측근은 "하지만 이영아가 더 이상 이번 일을 가지고 문제 삼는 것을 원치 않아 정정 보도 요청 등 언론사를 상대로 대응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사실 확인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이런 식의 기사가 나온데 대해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연예 매체는 이날 오전 복수의 연예 관계자 말을 인용, "신성록과 이영아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자주 만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면서 "두 사람이 10월께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부모님에게도 소개한 사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신성록과 이영아는 10월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진행된 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 정두영의 패션쇼에 게스트로 나란히 참석했다"고 언급한 뒤 "이영아는 11월 말에도 신성록이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 공연장을 찾아 응원을 했는데 공연을 마친 신성록이 이영아를 각별히 살피는 모습은 현장 관계자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신성록의 소속사 측은 "당시 이영아가 지인과 함께 뮤지컬 공연을 보러 온 것은 맞지만 10월에 있었던 패션쇼는 다수의 연예인들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이영아와 같이 동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