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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지천, 지방하천 정비도 내년 3월 이후 본격 추진되고, 내년 9월부터 4대강 보에 물을 담는다.
국토해양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4대강과 하천 사업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국토부는 4대강 사업의 보와 준설사업 전체 공정률은 현재 60%이고, 내년 상반기 중 주요 공정을 완료하고 본류 사업 전체를 내년 안에 모두 끝낸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 경남도 대행사업 구간 등 일부 지연구간에 대해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 내년 중 완료한다고 밝혔다.
또한 낙동강 12경과 한강 8, 금강8, 영산강8경 등 4대강 경관거점(36개소)에 진행중인 조경 수변 생태공간 조성사업도 내년 6월까지 완료한다 계획이다. -
- ▲ 최근 금강 금남보 인근 둔치 생태공원에 공사중인 인라인스케이트장.
4대강을 연결하는 자전거길(1,728㎞)도 내년 하반기까지 설치 완료하여 주민여가생활과 지역축제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외에 4대강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3~4월에 수변 생태공간 등을 활용한 4대강 알리기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실시, 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3~4월엔 ‘4대강 나무심기 축제’, 8~9월엔 ‘희망의 벽 조성’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 사회 전체적으로 4대강사업에 대한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4대강 사업과 관련 하천관련 기술 해외시장개척도 적극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는 내년 5월 ‘4대강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해외에 방영될 다큐멘터리 제작도 지원하는 등 사업성과를 해외에 알리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또한 내년6월까지 저수지와 댐을 연계한 보 물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우기 동안은 충분히 시운전을 하고 9월 이후 물을 담을 예정이다.
또 4대강 이외 국가․지방하천 살리기도 본격 추진된다.
국토부는 내년 3월까지 치수 이수 환경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각 수계 특성을 고려 제방 보강, 하도개선 사업을 하고 자전거도로설치와 생태하천조성(165곳) 등 종합 정비를 할 계획이다.4대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확보된 풍부한 물을 활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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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0월 개통예정인 경인아라뱃길 수향팔경 중 4경 '인공폭포'.
여 인근 지류하천 20개소를 물 순환형 도시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는 20개소를 새로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물이 흐르지 않는 도시 하천에 4대강사업으로 확보된 물을 순환시켜 하천도 살리고 도시에 활력을 넣는다는 의도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구미의 금오천과 광주의 광주천 등 4개 지구를 내년6월 우선 추진한다.
한편 국토부는 현재의 4대강 사업추진조직을 내년 말까지 유지관리조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내년 10월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인 아라뱃길도 주요시설을 6월까지 완공하고, 8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가기로 했다. 뱃길 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대중마리나, 섬마을, 해양전망대, 인공폭포 등 다양한 친수시설 조성과 수상스포츠 교실, 항만물류교실을 만들고, 물놀이 자전거-인라인 대여 등 친수 레저시설도 함께 완공하기로 했다. 이외 조정․마라톤 대회, 기념 음악회 등 준공에 맞춰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