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박근혜 전 대표, 2위 유시민 원장과 여전히 큰 격차
  • ▲ 여야 대선후보 지지율ⓒ리얼미터 제공
    ▲ 여야 대선후보 지지율ⓒ리얼미터 제공

    서울시의회와 무상급식 공방을 벌이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다소 상승,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제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2월 셋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오세훈 시장은 전 주 대비 1.8%p 상승, 한 달 만에 두 계단 오르면서, 경쟁구도에 있는 김문수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지역별로는 서울, 연령별로는 2~30대에서 상승했고, 지지정당별로는 지지정당이 없는 부동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부동의 지지율 1위를 지켰다. 박 전 대표는 전 주 대비 1.7%p 하락한 29.9%를 기록하면서 30% 아래로 다시 내려갔지만 여전히 2위 유시민 원장(12.3%)와 격차를 보였다.

    3위는 9.1%를 기록한 손학규 대표, 그 다음으로 8.7%를 기록한 오세훈 시장, 8.3%를 기록한 김문수 지사가 뒤를 이었으며, 6위는 한명숙 전 총리(8.2%), 7위는 정몽준 전 대표(5.2%), 8위는 이회창 대표(5.1%)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39.6%로 전 주 대비 0.8%p 오른 반면, 민주당은 0.6%p 하락한 25.7%를 기록, 양당 격차가 12.5%p에서 13.9%p로 늘었다. 3위는 민노당이 4.2%로 나타났고, 국민참여당 3.2%, 자유선진당 2.4%, 진보신당 2.1%, 창조한국당 0.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