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야차'서 손병호 애첩으로 팜므파탈 변신

  • OCN 스펙터클 액션사극 <야차>에서 팜므파탈 '차조녀(차가운 조선여자)'로 화려하게 변신한 배우 전혜빈이 애절한 목욕신에 이어 고혹적인 붕대신을 선보였다.

    17일 밤 12시에 방송된 2화에서 전혜빈은 아름다운 어깨선을 드러낸 붕대신을 공개하며 동양적인 섹시미를 선사했다. 이에 <야차> 제작진은 "반듯한 이마와 갸름하고 작은얼굴로 쪽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라며 입을 모으기도.

    1화에서 전혜빈(정연 역)은 조동혁(백록 역)과 서도영(백결 역) 앞에 기생이 돼 나타나, 좌의정 손병호(강치순 역)을 구하려다 조동혁의 칼에 상처를 입는다. 2화에서 공개된 '붕대신'은 상처를 입은 전혜빈이 손병호의 애첩이 되는 과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이날 방송에선 정연이 권력의 핵심 좌의정 강치순의 마음을 얻게 되는 계기, 날카로운 칼날을 숨기고 있는 정연의 속내 등이 여실히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2화에선 애절한 눈물연기와 강한 여성상이 교차되면서 한없이 착하기만하던 소녀 정연이 독기를 품은 팜므파탈이 되는 과정을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전혜빈은 "섹시하면서도 동양적인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정연을 통해서 새로운 연기변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