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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관능미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모바일 화보 '슈퍼스타T'를 통해 고혹적이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 몽환적 아름다움의 절정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고독한 여정을 컨셉트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LA에서 촬영한 이번 화보에서 한예슬은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의 풍경과 상반되는 슬픈 듯 시크한 표정을 선보이는가 하면, 황량한 사막이 펼쳐진 고속도로에서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 아련한 표정을, 모노톤의 빈티지한 느낌의 호텔에서는 아픔을 담은 듯 강렬한 표정을 선보이는 등 사진마다 신비로우면서도 고혹적인 눈빛을 한껏 발산,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다.
이와 함께 한예슬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찔하면서도 완벽한 바다 라인을 발휘, 환상적인 여신급 몸매로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펑키 스타일, 파격적인 드레스 등 모던한 스타일부터 여성스러우면서도 고전 배우를 연상케 하는 클래식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컨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촬영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한예슬!’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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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 페이스에서 열린 '슈퍼스타T' 화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예슬이 자신의 화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한편 17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 페이스에서 열린 '슈퍼스타T' 화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예슬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캐릭터를 소화해 보고 싶었는데 마침 영화의 스틸 컷을 연상케 하는 뜻깊은 화보 촬영 기회가 주어져 기뻤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당초 미국이 따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큰 오산이었다"며 "화보 촬영에선 날씨가 매우 중요한데, 바람도 많이 불고 정말 많이 추웠었다"고 밝혀 촬영 현장에서의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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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행히도 이런 요소들이 사진 속 느낌을 좀더 리얼하게 표현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면서 "날씨 덕분에 지쳐있는 듯한 느낌을 잘 표출해 냈던 것 같고, 결과적으로 좋은 변화가 이뤄져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한예슬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메인 사진으로 걸린 한 사진을 가리키며 "라스베이거스의 황량한 사막에서 멋있는 차를 빌려서 찍은 사진인데 석양 무렵 햇빛을 받은 탓에 머리가 붉은색으로 나와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참에 머리를 빨갛게 염색해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주위에서 뜯어(?) 말려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고.
또 한예슬은 "나름대로 스타일 변신이 필요하던 차에 이같은 테마의 화보 촬영이 진행돼 만족스럽다"며 "항상 긴 머리를 고수해오다, 사진 컨셉트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 머리를 잘랐다"고 확 바뀐 헤어스타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