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17.06포인트 오른 2026.03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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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수가 2000, 2010선에 이어 2020선을 뛰어넘으면서 조만간 사상 최고치(2064)를 뚫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6포인트(0.85%) 오른 2026.03에 마감하면서 연중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007년 11월 7일 2043.19를 기록한 이후 3년 1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1천127조원으로 불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날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을 다소 덜어낸 코스피지수는 9.04포인트 오른 2,018에 거래를 시작하고 나서 오전 중 202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1761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은 146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순매수는 41억원에 그쳤다.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이날 증시에 대해 “뚜렷한 호재가 있었다기보다는 기존 상승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증시에서는 증권주가 주목을 받았다. 증권업종 지수는 5.22% 치솟았고 그동안 랠리에서 소외됐던 건설주도 2.04%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97포인트(0.19%) 내린 510.74에 마감해 유가증권시장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