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부당 지원-비자금 조성 경위 및 사용처 조사
  • 검찰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15일 재소환했다.
    김 회장은 협력사 부당 지원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근)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경영난에 빠진 협력사 부당 지원 여부와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 및 사용처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경영난에 빠진 협력사 3곳의 채무 9000억원을 계열사에게 보증하도록 지시하는 등 기업세탁을 주도하고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일 첫 조사에서는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
    검찰은 김 회장의 혐의가 확인나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금융실명제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