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이상형? 정다래 보다 구지성이 좋아”

개그맨 김경진이 자신의 이상형으로 레이싱모델 구지성을 꼽았다. 김경진은 앞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정다래 선수에게 호감을 표시해 핑크빛 무드가 펼쳐지기도 했다.

김경진은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꽃다발’이 마련한 서바이벌 단체미팅 ‘사랑의 스튜디오’ 특집에 출연해 “레이싱모델 출신 탤런트 구지성이 이상형”이라면서 커플링을 건넸다.

이에 구지성이 “김경진과는 안부 댓글을 달며 친하게 지내는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거부하자 김경진은 “다들 친구에서 시작하는 것 아니냐”며 능구렁이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경진은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미니홈피를 통해 정다래에게 호감을 표시한 바 있다. 정다래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김경진과 데이트를 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경진씨 방송일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경진의 ‘변심’에 시청자들은 “김경진이 정다래를 버리고 구지성을 택했다” “김경진씨 정다래랑 밥 한 번 안먹나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사랑의 스튜디오'에는 이정과 김경록, 류상욱, 심형탁, 천명훈, 이성배 아나운서, 제국의아이들(광희 동준), 유키스(수현 일라이), 산이, 고영욱, 마술사 최현우, 모델 김주혁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