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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의 야심작 스타발굴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이 해외 오디션 현장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MBC
MBC의 야심작 스타발굴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이 해외 오디션 현장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는 미국 공개 오디션 편이 방송됐다. 이날 '위대한 탄생'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공개한 일본 오디션 현장에 이어 미국 오디션이 현장이 공개됐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6'에서 톱24에 든 교포 '폴김'이 등장해 실력을 뽐냈다.
해외 오디션장면을 공개하면서 인기를 끌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날 방송은 지난 방송분(9.5%) 보다 0.2%하락한 9.3%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10.2 %), SBS '긴급출동!SOS24'(11%) 중에서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인 것.
이같이 시청률이 저조한 것은 인기리에 종영한 엠넷의 슈퍼스타K와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미국오디션편에 출연한 폴김은 존박 저격용으로 앞세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방송이 본 시청자들은 "제 2의 존박과 허각을 찾기위한 프로그램 같다" "슈스케를 너무 의식한 듯한 방송" "슈스케3를 보는 것 같다"면서 아쉬움과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심사위원들의 자질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0일 방송에서는 작곡가 방시혁과 특별 심사위원으로 윤상이 조PD가 참여했다. 국내편은 방시혁과 김태원, 김윤아가 출연했다. 특히 심사위원 방시혁이 지난주 심사평에서 오디션에 합격한 데이비드 오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한마디 하겠다”며 “싱어송라이터라도 외적인 것이 아주 중요하다”며 외모에 관해 독설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아울러 글로벌 오디션에 맞지 않게 참가자와 합격자 대부분이 한국계인 점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해당프로그램 게시판에 "글로벌이라더니 검은머리 유학생 천지 이게 글로벌인가?" "제작비가 아깝다 그 돈으로 연평도 주민에게 기부하라" 등의 심사기준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남기며 거센 비난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