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대격변’, 한국에서만 오픈베타 실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대격변(이하 와우)가 9일부터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오픈베타는 블라자드가 전 세계에서 한국 플레이어들만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 이는 전작 스타크래프트의 성공을 이끌어낸 것이 바로 한국 시장이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가 세계적으로 1100만장이 팔렸는데 이중 40%에 이르는 450만장이 한국에서 판매됐다. 국내 유저들이 블라자드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와우 오픈 베타는 게임의 출시 시간인 9일 오전 00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 신규 와우 계정을 생성하면 생성 시점으로부터 11일의 무료 이용 기간이 적용된다. 또 친구 초대를 받은 경우 오픈 베타의 무료 11일 이용과 함께 친구 초대에 적용되는 무료 10일 서비스를 동시에 받음으로써 총 21일 동안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에서 아제로스의 모습은 타락한 용의 위상인 데스윙의 귀환으로 완전히 바뀐다. 플레이어들은 한때는 친밀했던 지역이 폐허로 모습이 바뀌고 새로운 모험으로 가득 찬 세계를 다시 탐험하게 된다.

여기에 전 행성을 뒤흔드는 대격변에서 살아남기 위해 두 새로운 종족인 늑대인간과 고블린이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투에 합류한다. 플레이어들은 1 레벨부터 85 레벨까지 새롭게 구성된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모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오픈 베타는 종료 후에도 플레이어들이 생성한 게임 내용, 캐릭터, 아이템 등이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kr.battle.net/wow/k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