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북한 정부 관계자가 피해 첫 시인”
  • 일본 교도통신은 4일 북한 정부 관계자가 한국의 대응 포격으로 인한 사상자와 관련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남한보다 몇 배 많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은 북경발 기사에서 중국과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이 북한 정부 관계자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한국의 대응 포격으로 인한 사상자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은 북한의 피해를 언급한 소식통이 북한의 사상자 가운데 민간인도 포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연평도 포격 4일 뒤인 지난달 27일 “적의 포탄은 우리의 포 진지로부터 멀리있는 민가 주변에까지 무차별적으로 떨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