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듯한 발성에 시청자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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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일일극 '폭풍의 연인'에 출연하는 배우 최은서. ⓒ 연합뉴스
"국어책 읽는 줄 알았다"
탤런트 최은서의 '어색한 대사처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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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에서 가난한 어부의 손녀딸 별녀로 출연 중인 최은서는 지난 2일 방송된 8회분에서 민여사의 셋째아들 이태훈(최원영 분)의 아들 필립(장한음 분)을 재우며 '오 나의 클라멘타인'을 자장가로 불러주는 장면을 연기했다.
문제는 최은서가 나즈막한 목소리로 자장가를 부르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마치 국어책을 읽는 것 같았다"는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게 된 것.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게시판 댓글을 통해 "주연급 연기자의 연기력이 겨우 이 정도 밖에 안되나?", "어색한 대사 때문에 드라마에 몰입이 안된다"는 따가운 지적을 가하며 최은서의 '발연기'를 문제 삼는 분위기다.
2005년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최은서는 올해 초 MBC '개인의 취향'에 출연, 이민호를 좋아하는 여대생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