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바르샤, 라모스 퇴장 속 레알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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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스페인 프로 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맞서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정규리그 1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에서 5대 0으로 승리했다.

    '엘 클라시코'라 불리는 이 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경기 전까지 2위에 머물러있던 바르셀로나는 11승1무1패, 승점34 로 1위로 올라섰다.

    엘 클라시코(스페인어: El Clásico)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경기를 이르는 말이다.

    이 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10분 사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8분 뒤 비야의 패스 패드로가 골 연결시켜 기세가 올랐다. 후반전은 바르셀로나의 골 잔치였다. 후반 10분과 13분 비야가 연속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렸다. 이어진  후반 추가 시간에 바르셀로나에 교체 투입된 헤프렌 수아레스가 골 행진에 가담해 완승을 이뤄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엘 클라시코' 답게 매우 거칠었다. 양 팀을 통틀어 13장의 경고 카드가 나왔고,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 종료 직전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걷어차는 행동으로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