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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김정일 독재정권 타도 국민대회를 갖는다.
이 날 대회는 대회사(이상훈 상임의장) 규탄사(한기호 국회의원,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대학생 대표, 이경자 공교육살리기 공동대표) 결의문(장만순 이북도민청년연합회 대표의장) 만세삼창(박창달 자유총연맹 총재) 순으로 진행된다. 또 재향군인회, 경우회, 고엽제 전우회, 자유총연맹 등 애국사회단체, 보훈단체, 불교도연합 등 단체에서 3만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다.
애국단체총협의회는 지난 26일 일간지 광고를 통해 “천안함 폭침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결과 연평도 포격을 초래했다”고 개탄하고 “민간인에게조차 무차별 공격하는 국지전 상황에서 당연히 연평도를 사정권 안에 둔 북한 4군단 포병을 초토화시켜 연평도에 대한 포격능력 자체를 제거하여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 핵무기를 개발하고 우라늄 핵폭탄 제조를 선언한 북한에 대해 “핵은 핵으로 억지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며 “정부는 더 이상 북한의 핵폐기를 유도하겠다는 허황된 꿈을 버리고 우리도 핵을 개발, 대북한 핵억지력을 확보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규탄집회가 지난 26일부터 각 사회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재향군인회 13개 시·도회에서는 각 지역별로 오는 3일까지 규탄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