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드라마 '대박가족' '프라하의 연인' 등 출연
  • ▲ 내달 19일 백년가약을 맺기로 약속한 박성희(좌)와 배영수.  ⓒ 연합뉴스
    ▲ 내달 19일 백년가약을 맺기로 약속한 박성희(좌)와 배영수. ⓒ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투수 배영수(29)가 두 살 연상의 탤런트 박성희(예명 규휘·31)와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박성희의 매니지먼트사 머그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박성희와 배영수는 내달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2004년 한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6년 간 연인 사이로 지내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잠시 멀어졌던 이들은 배영수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다시 본격적인 만남을 가져왔다고. 측근에 따르면 배영수의 성공적인 마운드 복귀에는 연인 박성희의 격려와 간호가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탤런트로 활동 중인 박성희는 현재 차기작을 고려 중이나 결혼 이후 활동을 지속할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예술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뒤 1999년 미스서울 미에 당선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한 박성희는 그동안 '규휘'라는 예정으로 SBS '대박가족', '프라하의 연인',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 등에 출연해 왔다.

    2000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고 있는 배영수는 2005년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다 탈삼진상을 받는 등 국내 야구계를 대표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는 자유계약선수(FA)를 신청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