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알츠하이머' 질환 연구협력 강화

노인 치매의 주요원인인 알츠하이머 질환의 중개임상연구 추진을 위해 한국과 영국이 상호 협력한다.

보건복지부와 영국 기업혁신기술부는 24일 알츠하이머 질환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해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합의 의사록을 체결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국은 이번 의사록 체결을 게기로 '한·영 알츠하이머 질환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알츠하이머 질환의 중개·임상연구 추진과 향후 치료법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토해 공동연구 환경을 조성, 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생체의학기술 및 다른 연구 분야에 접목해 협력연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영국은 독일, 캐나다 등과 이미 지난해 국제 알츠하이머 연구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상호 협력하고 있다”며 “금번 협약은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영국의 앞선 치매 국제연구 컨소시엄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 연구성과 및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치매 분야 연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번 컨소시엄에 따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내년 초 한·영 알츠하이머 질환 연구인력 양성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