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성전환자 국가대표 23명 참가
  • ▲ 세계 성전환자 미인 선발대회에서 한국대표 한민희가 우승을 차지했다. ⓒ 유투브 캡쳐
    ▲ 세계 성전환자 미인 선발대회에서 한국대표 한민희가 우승을 차지했다. ⓒ 유투브 캡쳐

    세계 성전환자 미인선발대회에서 한국대표 한민희(27)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민희는 14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태국 파타야 리조트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10’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만 달러(한화 약1100만원)를 받았다.

    특히, 우승후보로 꼽힌 미국에서 연예인으로 활동중인 스테이샤 산체스, 일본의 다케우치 아미 등을 제치고 왕관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는 아시아 12명, 유럽 4명, 아메리카 7명 등 15개국의 성전환자 23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패션디자이너로도 활동중인 한민희는 이번 대회에서 전통의상상도 수상해 2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들은 한민희를 두고 "완벽하게 아름답다(perfect beauty)"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