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 출연…“형인 줄 몰랐다” 굽신

  • 개그맨 황현희(31)가 방송 중 형 김재덕(32)에게 반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현희는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를 한 전 젝스키스 멤버 김재덕의 ‘동안’ 때문에 굴욕을 맛본 셈이다.

    황현희는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서 김재덕에 “개그맨이 아닌 사람이 끝자리에 앉는 건 처음 봤다”며 김재덕에 인사를 건넸다.

    이에 MC 박미선이 “김재덕이 얼굴이 작은거냐 황현희가 큰거냐”라는 질문을 받자 신봉성은 “작기도 하고, 크기도 하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 중 김재덕은 “죄송한데 황현희씨가 얼굴을 앞으로 내미니깐 앞이 하나도 안 보인다. 좀 뒤로 나와 달라”고 말하자 이에 황현희가 “야 너 몇 살이냐?”고 응수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유재석이 “갬재덕이 형이다”라고 말하자 황현희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 김재덕에게 굽신거리며 사과를 했다.

    이날 방송에는 토니안, 정주리, 김지선, 황현희, 김재덕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