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판 과속스캔들 <스위치>에서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로 나선 제니퍼 애니스톤이 “아빠 없이도 아이 가질 수 있다”는 발언을 해 화제다. 가족과 사랑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애니스톤은 <스위치>에서 정자 기증에 의해 아이를 갖게 되는 뉴욕의 커리어우먼 ‘캐시‘ 역할을 맡았다. 국내 개봉은 12월 2일.
-
싱글녀 대표주자, 제니퍼 애니스톤
소신(?) 발언으로 할리우드 발칵 뒤집어우정과 우월을 넘나드는 유전자 스캔들로 탄생한 신개념 가족이야기 <스위치>에서 위풍당당 커리어우먼 ‘캐시’역할을 맡은 제니퍼 애니스톤이 싱글맘에 대한 독특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지난 북미 개봉에 맞춰 진행된 <스위치> 기자 회견에서 ‘정자 기증에 의해 아이를 얻게 되는 싱글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여성들은 아이를 갖는데 남성에게 의지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점점 깨닫고 있다”면서 “시대가 많이 변해 지금은 부모님 세대처럼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아이를 갖기 위해서는 많은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빠가 없는 상황에서의 육아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느냐’는 질문에 “아빠 없이도 모든 타입의 가족들이 건강한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이러한 그녀의 발언에 대해 ‘남자 없이도 여성들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라는 제목으로 비중있게 보도하기도.
-
제니퍼 애니스톤이 선택한 영화!
할리우드판 과속스캔들 <스위치>이미 두 편의 영화에서 제작자로 나선 경험이 있는 제니퍼 애니스톤은 자신의 세 번째 제작 영화로 <스위치>를 결정하면서 캐릭터의 매력에 반해 주연배우까지 맡았다. <스위치>는 ‘캐시’가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낳고 7년 뒤, 그녀의 절친 ‘월리’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유전자 스캔들을 다룬 가족 코미디.
주인공 ‘캐시’는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에 완벽한 외모를 가진 골드미스이다. 위풍당당 매력 만점 도시녀 ‘캐시’는 결혼보다는 아이를 원해 정자기증으로 인공수정을 결심한다. 애니스톤은 <스위치>의 코믹한 요소와 그 안에 현실적으로 녹아있는 현대 여성의 삶에 공감했다.
그녀는 “<스위치>는 가족을 정의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왔던 일반적인 가족에 대한 내용과는 다르다. 이런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다며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