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얽힌 하버드 천재들의 스토리
  • ▲ 소셜 네트워크가 개봉하자마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뉴데일리
    ▲ 소셜 네트워크가 개봉하자마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뉴데일리

    소셜 네트워크가 개봉하자마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는 현재 전세계 5억 명이 넘게 사용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에 얽힌 하버드 천재들의 실화를 그리고 작품. 개봉 전부터 국내 네티즌들의 큰 기대를 모아왔다.

    벤 메즈리치의 실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번 작품은 실제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를 모델로 한다. 페이스북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와 이에 얽힌 하버드 생들의 우정과 배신, 그리고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무엇보다도 이번 작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단순히 페이스북의 창립 스토리나 젊은 CEO의 성공가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그를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만든 혁신적 아이디어와 그에 얽힌 인간관계를 조명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하버드 천재들이 모여 아이디어의 소유권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관객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특히 선과 악으로 이분법 할 수 없는 천재들의 논쟁은 지적인 쾌감까지 선사한다.

    소셜 네트워크가 흥미로운 것은 상대적인 진실 속에서 진짜 가치를 발견해 나가는데 있다. 또한 성공, 우정, 배신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청춘들의 모습은, 자본의 논리와 재미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금의 세대를 대변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