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최근 약 3년간의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9포인트(1.05%) 오른 1,967.85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1월14일의 1,972.58 이후 최고 기록이고, 장중 기준으로는 같은 해 12월7일의 1,969.56 이후 최고치다.

    1,960선마저 넘어선 코스피지수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사흘째 이어갔다.

    이날 시가총액은 1천91조7천140억원으로 전날의 1천80조2천290억원을 웃돌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주춤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4천258억원으로 되살아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18조2천440억원으로 증가, 지난 5일 17조원선을 넘어선 지 3거래일만에 다시 18조원선마저 웃돌았다.

    이는 외국인 매매 집계가 이뤄진 1998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두 번째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