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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검찰의 청목회 입법로비 관련 국회의원실 압수수색에 대해 '과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오전 MBN 생방송 '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후원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겠지만, 공식적인 계좌까지 압수수색하는 것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의원회관까지 가서 압수수색할 만큼 청원경찰이 상류층은 아닌 것으로 본다"며 "청원경찰은 국회의원에게 청원할 것이 많은 직종"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대권 도전과 관련해서 "대통령 임기가 반밖에 안 됐고 도지사 한지 6개월밖에 안 됐는데 대권 후보로 꼽혀 부담이 많다"며 "대권은 후보자의 마음이라기보다는 민심과 천심이 정하는 것으로 안다"며 즉답은 피했다.
또한 김 지사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관련, "설문결과 경기도민 60% 이상이 교통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연구결과 우리는 세계 1위의 터널파기 기술 그리고 세계 5위를 고속철도 기술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이용해 신개념 교통수단을 신설하면 세계 최고의 철도건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