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서 음료수 나눠주던 미모의 여성 ‘화제’
  • ▲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명동 태엽녀.
    ▲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명동 태엽녀.

    명동에 '태엽녀'가 출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명동 태엽녀’라는 제목으로 동영상과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영상을 통해 공개된 태엽녀는 금발의 머리에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빨간 스타킹으로 매치해 인형과 같은 포스를 내뿜고 있다. 놀이동산과 명동 일대에 나타난 그녀는 등 쪽에 태엽이 붙어있었고, “태엽을 돌려주세요"라는 팻말을 들고 거리를 활보해 ‘명동 태엽녀’라고 불리고 있다.

    명동 한 복판에서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그녀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무료로 음료를 나눠주었다고 전해진다. 현장에 있었다는 한 네티즌은 "인형 같은 외모에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면서 "신비스로운 분위기가 매력있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음료홍보행사를 벌이는 것 아니냐"며 상업성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인형처럼 예쁘다" "꼭 한번 보고싶다" 등 외모에 대한 칭찬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공개된 '계란녀'와 '사과녀' 그리고 '바나나녀'는 모두 마케팅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이시영을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던 '계란녀'는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업체 홍보모델로 밝혀졌다. 이어 등장한 '압구정 사과녀' 역시 한 업체의 힙업 관리기의 마케팅 모델로 드러났다.

    최근 화제가 된 바나나녀는 내달 개봉을 앞둔 영화 '페스티발'의 홍보모델로 밝혀져 네티즌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