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자진사퇴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20일 중국 유학을 떠날 계획을 밝혔다.

  • ▲ ⓒ김태호 전 경남지사 트위터
    ▲ ⓒ김태호 전 경남지사 트위터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가을이 오나 싶더니 벌써 깊어 버렸습니다"며 "저 떠납니다. 북경으로 갑니다. 많은 배움의 시간을 갖고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김 전 지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부산ㆍ경남지역 기관단체장들에게 전화를 통해 "6개월 동안 중국에 가는데 인사를 드리러 전화를 했다"며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자격으로 6개월 정도 중국에 머물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39년 만의 40대 총리' 등장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김 전 지사는 야권의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과 스폰서 의혹 등 공세에 지명 3주만에 자진사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