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도 정부 대표로 조문 예정장지는 유족과 협의 뒤 결정. 조화는 전날 보내
  • 청와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빈소에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보내 조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 11일 오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서 정희경 전 남북적십자회담 대표 등이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 11일 오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서 정희경 전 남북적십자회담 대표 등이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희정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3시 대통령 조의를 담아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빈소를 방문하고, 정진석 정무수석이 함께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를 대표해선 김황식 국무총리가 이날 빈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다. 다만 황 전 비서의 장지에 대해선 행정안전부가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최종결정할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어디에 모실지 등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유족들과 협의한 뒤 최종결정은 행안부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조화는 어제자로 보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