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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이 '속도위반' 사실을 고백하며 쑥스러운 결혼 발표를 해 화제다.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으며 배용준과 함께 현지 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류시원은 6일 팬클럽 게시판을 통해 "오는 26일 결혼할 계획"임을 밝혀 팬들을 놀래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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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시원 미니홈피
류시원은 "상대방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 이제서야 알려드리게 됐다"며 "내년 봄엔 한 아이의 아빠가 될 것 같다"는 깜짝 고백을 했다.
류시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부는 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9살 연하다. 지난해 한 지인의 소개로 류시원과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류시원의 결혼 소식을 접한 팬들은 "카레이서로 활동 중인 그가 속도위반을 한 게 우연은 아닌 것 같다", "늦게나마 좋은 배필을 만나 다행"이라는 글들을 올리며 축하를 보내는 분위기.
소속사 측에 따르면 결혼 컨설팅 및 준비는 ㈜아이웨딩네트웍스가 담당하며 류시원은 오는 26일 남산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류시원은 6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은 류시원이 6일 팬클럽 게시판에 올린 결혼 발표문 전문.
안녕하세요....시워니입니다...
다들 잘 지내구 있죠?.....어느덧 39번째...10월6일..제 생일을 맞이했네요....
며칠 전 함께 했던 39번째 생일파티..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함께 해주신..그리구, 함께하진 못했지만..멀리서두 늘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팬들에게..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기쁜 오늘....여러분께...고백하구 싶은 말이 있어...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16년이란..긴 시간동안...참 부족함이 많은 저를...
넘 행복하게..너무 많은 사랑으로 감싸 주신거...
잊을 수 없는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거...말로 다할 수가 없네요...
그때마다..."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지금두 물론 넘 행복하구요..
오늘 저의 39번째 생일날, 팬 여러분, 가족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번달 26일 시워니 결혼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내년 봄엔 한 아이의 아빠가 될 거 같아요…
너무 갑자기 알려드려서 놀라셨을 테지만.. 상대방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에 이제서야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미리 말할 수 없었던 마음...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래요...항상 말했던 것처럼...약속했던 거처럼..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글로 나마 여러분께 가장먼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30대의 마지막..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오늘을 계기로…여러분께 지금까지 해온 그 이상의 노력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누구보다...하늘에서 이 소식을 듣게 될 아버지께서...가장 기뻐해 주실 거 같습니다...
팬 여러분, 가족 여러분들도 부디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그래...주실거지요...?
서른아홉의 생일에... 여러분께....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의 시워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