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측근 "아내 출산 소식 듣고 뛸 뜻이 기뻐해"
  • ▲ 지난해 10월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결혼식에서 '식전 포토타임'을 갖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류시원.   ⓒ 박지현 기자
    ▲ 지난해 10월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결혼식에서 '식전 포토타임'을 갖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류시원. ⓒ 박지현 기자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A병원서 순산

    한류스타 류시원(39)이 결혼 3개월 만에 딸 아이의 아빠가 됐다.

    류시원의 한 측근은 27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5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A병원에서 류시원의 아내 조수인(30)씨가 예쁜 딸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류시원이 그동안 너무나도 출산을 기다려왔던 터라, 아내가 무사히 여자 아이를 순산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뛸 뜻이 기뻐했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현재 가족과 함께 병원에 머무르며 아내 조씨의 안정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 결혼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류시원. 앙증맞은 하트 세리머니가 인상적이다.  ⓒ 박지현 기자
    ▲ 결혼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류시원. 앙증맞은 하트 세리머니가 인상적이다. ⓒ 박지현 기자

    지난해 10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9살 연하 무용학도인 조수인씨와 화촉을 밝힌 류시원은 예식을 올리기 3주 전, 자신의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봄엔 한 아이의 아빠가 될 것 같다"는 깜짝 고백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예비신부의 존재를 알린 류시원은 곧바로 결혼 기자회견(10월 6일)을 열고 "올해(2010년) 활동을 마무리 하고 내년 봄께 결혼할 계획이었는데 제가 일본 콘서트를 갔다 온 뒤 곧바로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며 "어차피 결혼 할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몇 개월 앞당겨 하는 게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었다.

    또 '2세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아들이면 저를 닮아야겠지만 딸이라면 아무래도 신부를 닮았으면 좋겠고 일단 성격은 저를, 외모는 부인을 닮았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2009년 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년 간 평범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류시원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로 지난해 초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 올해로 연예계 생활 17년 차에 접어든 류시원은 국내에서 드라마 등으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다 2004년 일본으로 건너가 '한류가수'로 변신, 배용준과 함께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군림해 왔다.

    현재 프로 카레이싱팀 '팀 106'을 이끌며 이세창과 함께 연예인 레이싱 붐을 주도하고 있는 류시원은 가수 로티플스카이(하늘)의 음반제작자로도 맹활약 중이다.

    특히 얼마 전엔 유명 음반기획사 에이벡스(AVEX)와 전속계약을 체결, 11번째 싱글 발매(3월 16일)를 앞두고 있는 등, 일본 내 톱가수로서의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