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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시원의 결혼식에 참석, 포토존으로 향하고 있는 강호동. ⓒ 김상엽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한류스타 류시원의 결혼식에 참석, "그동안 류시원이 드라마에서 키스를 안한다고 말한 것은 예비신부를 위한 나름의 배려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류시원의 결혼식에 참석한 강호동은 우렁찬 목소리로 류시원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 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그렇게 결혼, 결혼하더니 이렇게 결혼할 줄 알았다"고 밝혀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곧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족은 영원한 친구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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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인 강호동 ⓒ 김상엽 기자
식전 포토존에서 간단한 사진 촬영과 인터뷰 시간을 가진 강호동은 류시원이 SBS '강심장'에 출연해 '결혼할 사람을 위해 드라마에서 연기를 할때도 딥키스를 안한다'고 말했는데 결국 예비신부가 있으니까 한 발언이었던 것 같다"며 뒤늦은 깨달음을 전하기도.
실제로 류시원은 지난 9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 "16년간의 연기 생활 동안 2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해왔는데 매번 키스신이 있었지만 실제로 딥키스를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선우용녀, 로티플스카이(하늘), 김태우, 성유리, 강호동, 주영훈·이윤미 부부, 임요환·김가연 커플, 이세창·김지연 부부, 신승훈, 정준하, 강수정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 류시원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들 외에도 결혼식 취재를 위해 모인 300여명의 취재진과 류시원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건너 온 200여명의 팬들이 호텔 정문과 로비 등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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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집한 취재진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강호동. ⓒ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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