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부처에서 생활 물가 관심 갖고 챙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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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생활 물가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생활 물가 상승폭이 커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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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류성걸(오른쪽) 기획재정부 2차관의 안건보고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전에도 재래시장을 직접 돌며 물가를 체크한 이 대통령은 28일 다시 이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41차 국무회의에서 "이번 추석 민심에서 일자리와 물가가 중요시 됐다"며 "물가에서는 특히 농수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 국민들의 부담이 더 컸다. 기온이 떨어지면 농수산물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 뒤 "관련 부처에서 특히 물가, 특히 생활 물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일자리 문제가 국정의 최고 과제인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며 "연말에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한 기업에 대해 표창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10여년간 대기업 일자리는 60만개가 줄고, 중소기업 일자리는 380만개가 증가했다"며 "이는 결국 일자리를 많이 만들려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앞으로 계속 육성돼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에서 막연한 것이 아니라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