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에 “악플러들 47명 고소하겠다”
  • 태진아-이루 부자와 진실 공방을 벌였던 작사가 최희진이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최희진은 23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개플러 총 47명으로 자료 정리됐다”며 “먼저 e-메일을 주셔서 용서를 빈 너무 어리신 초딩분들과 제게 사과한 몇 명 빼고 나머지는 사이버수사대에 정식 고소한다”고 밝혔다.

  • ▲ 최희진 미니홈피ⓒ화면 캡처
    ▲ 최희진 미니홈피ⓒ화면 캡처

    최희진은 “수차례 경고+부탁에도 불구하고 악플만 악플만 악플만 써대시는 분들. 이젠  더는 못 참겠습니다”라며 “빠르면 아마 일주일후엔 나랑 대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름, 날짜별로 캡처해 증거자료를 만들었다”라며 “님들이 먼저 시비 걸어서 제가 응대한 댓글은 무죄라더군요”라고 말했다. 또 “나의 일에 관심하고 호기심 발동하는 건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거나, 시비 걸게 없어서 '10평 원룸에 사시네.' 등 어디서 몇 평수에 사는 게 이 사건과 대체 무슨 관계입니까”라고 비판했다.

    최씨는 “자삭(자진삭제)하고 사과문 최소 100글자 이상으로 보내주세요”라며 “특히 횟집 사시미 칼로 제 자궁을 도려낸다던 분, 제 친아버지는 유일한 내 가족이며 환갑 지나셨지만 아주 건강하셨습니다. 아버지도 인터넷 하시는데 제 머리에 튀김 기름을 붓는다든지 사시미 칼로 뭐 어쩐다느니 보시고 쓰러져서 현재까지 식음전폐하시고 저랑은 말도 나누지 않습니다”라고 고통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나는 아버지 돌아기시면 진짜 고아가 됩니다”라며 “악플, 그딴게 뭐라고 자기 자신을 쓰레기장에 처박으시나요?”라고 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