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네티즌 평점, 8.2점으로 박지성 1위 올라
  • ▲ 23일(한국시간) 2010~2011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32강전에서 시즌 첫 골과 도움 2개를 기록한 박지성 선수.ⓒ연합뉴스
    ▲ 23일(한국시간) 2010~2011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32강전에서 시즌 첫 골과 도움 2개를 기록한 박지성 선수.ⓒ연합뉴스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인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인터넷판이 1골-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에게 인색한 평점을 부여해 네티즌들의 평가와 큰 시각차를 보였다.

    23일(한국시간) 2010~2011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32강전에서 2부리그의 스컨소프와 맞붙은 맨유는 5-2로 대파했다. 이날 박지성은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래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렷다.

    하지만 이 신문은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성공적인 골이었다. 미드필더 진영에서 홈팀을 괴롭혔다”고 짤막한 평을 내놓았다. 평점 6점은 ‘잘했다’는 의미보다는 ‘보통’ 격에 해당하는 점수와도 같아 맨유팬들은 이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73분을 뛰면서 맨유 입단 이후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3개)를 기록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0차례 정도 선방을 펼친 골키퍼 토마스 쿠쉬착과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에게 팀내 최고인 평점 8을 부여했다. 경기 MVP로는 스몰링을 뽑았다. 2골을 기록한 마이클 오언, 동점골을 뽑은 대런 깁슨, 미드필더 안데르손은 평점 7점을 줬다.

    반면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에서 실시한 네티즌 평점에선 맨유 선수들 가운데 박지성이 8.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