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 8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 화제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배우 황인영이 영화 <여덟 번의 감정>과 <살인의 강>에 동시 출연,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옛 연인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매력적인 여자 ‘선영’
시대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비련의 여인 ‘진희’
시대와 장르, 캐릭터 넘나드는 배우 황인영의 연기 변신!

도회적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배우 황인영이 8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여덟 번의 감정>, <살인의 강> 두 편의 작품으로 오는 30일 동시 개봉을 눈 앞에 둔 것.

황인영은 올해 시네마디지털 영화제에서 선보인 성지혜 감독의 멜로 영화 <여덟 번의 감정>과 색다른 스릴러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살인의 강>에서 전혀 다른 두 캐릭터 ‘진희’와 ‘선영’으로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여덟 번의 감정>에서 주인공 종훈(김영호 분)의 옛 여자친구 선영 역을 맡아 주인공 김영호와의 애정씬은 물론, 여성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뽐낸다.

반면 두 친구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 <살인의 강>에서는 지금까지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인물 진희 역을 맡았다. 1985년부터 2002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에서 뿔뿔이 흩어진 가족의 해체로 윤락가를 전전하며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해주는 비극적 인물을 연기한 황인영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물의 미세한 감정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파 배우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나섰다.

동시에 개봉하는 두 편의 영화에서 각기 다른 개성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복귀를 알린 황인영. 그녀의 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살인의 강>은 첫 사랑 소녀의 죽음 이후 비극적 인생을 겪게 되는 두 친구의 비극을 그린 스릴러로, 오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