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외주·제작 드라마 '동이' 미지급 협상 타결
  • 지난 주말 '한예조'와의 협상 타결에 실패, '결방'이 불가피해 보였던 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6일 오전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해 촬영을 재개했다.

  • ▲ MBC 드라마 '동이'
    ▲ MBC 드라마 '동이'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위원장 김응석)과 MBC 외주·제작 드라마 '동이'의 제작사인 리더스콘텐츠컴패니는 "6일 오전 11시 30분 양자간 '출연료 미지급'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6일분 촬영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예조 김응석 위원장은 이번 합의에 따라 이날 오전 '동이' 촬영장인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출연진들과 만나 "'동이'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해결됐고, 앞으로 '촬영 전에 출연료를 사전 지급하라'는 한예조의 주장을 제작사 측이 전격 수용해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최대한 촬영에 협조, 불방 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출연진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김응석 위원장은 "'동이'의 '불방 사태'는 막았지만, MBC 외주제작 드라마의 미지급 출연료 21억6000여만원과 방송사 차원에서 미지급을 원천적으로 해소할 안전장치 마련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며 "관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MBC를 상대로 계속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예조는 지난 3일 MBC의 또 다른 외주 드라마 '글로리아' 제작사인 ㈜신영E&C와 동일한 내용으로 합의에 성공, '촬영 거부' 방침을 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