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교육전국연합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교육 바로 세우기 운동’을 통해 교육현장을 정상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지난 3월 ‘6‧2전국교육감선거’를 대비하고자 300여 시민단체들에 의해 창립했으나 우파 후보들의 난립으로 단일화에 실패, 진보‧좌파 성향의 교육감들이 대거 탄생했다.

    김춘규 한국미래포럼 상임회장은 “반전교조 교육감 후보 단일화의 실패가 얼마나 큰 과오인지 깨닫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난 시간에 머물러 내일을 생각하지 못하는 과오는 더 큰 잘못이라 생각해 친전교조 교육감들의 횡포를 저지하고, 그들의 교육정책에 대응하고자 바른교육국민연합을 창립하게 됐다”고 창립 취지를 전했다.

  • ▲ 바른교육국민연합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교육 바로 세우기 운동’을 통해 교육현장을 정상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 뉴데일리
    ▲ 바른교육국민연합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교육 바로 세우기 운동’을 통해 교육현장을 정상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 뉴데일리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창립선언문에서 “현재 이명박 정부의 수월성 교육이 좌파 교육감들에 의해 추진력을 잃게 돼 30여 년 전 산업화를 위해 마련된 평등교육의 장으로 되돌아가는 교육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친전교조 교육감들은 무상급식이라는 사탕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학생인권조례로 학생들을 방종으로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친전교조 교육정책은 교육현장을 양분시켜 혼란에 빠트리고 교육자를 단순한 봉급생활자로 전락시켜 오직 판을 치는 것은 인기몰이 하는 스타강사들의 사교육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교육감들이 정부의 교육정책을 따르지 않고 교사들이 반정부적 행위를 가르치는 행위를 성토하는 우파 단체들을 정부가 ‘수구꼴통’으로 몰아세우는 상황에서도 ‘교육바로세우기 운동’을 통해 우리 자녀들을 미래 교육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교육전국연합은 교육바로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친전교조 교육정책을 저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교육계의 부정부패를 철저히 감시하고 사회 정화를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또 “차기 교육감 선거에서 21세기 미래교육을 실현할 교육감 선출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대표, 류기남 자유시민연대 상임대표, 김영성 전 성결대학교 총장, 김경회 전 서울시 부교육감, 박정수 애국단체총협의회 집행위원장, 이계성 반국가교육척결연합 공동대표,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