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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톱가수 MC몽이 지난 19일에 이어 24일 또 다시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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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예능프로 '1박2일' 캡처 화면
MC몽은 24일 오전부터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에 출두, 병역기피의혹에 대한 추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니 만큼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나중에 결과가 나오는대로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MBC라디오 '정오뉴스'는 이날 보도를 통해 "가수 MC몽이 오늘 오전 두번째로 경찰에 출석,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경찰은 오늘 밤 늦게까지 MC몽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에 내일 중 병역기피 혐의로 MC몽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OBS경인TV도 20일자 방송에서 한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 "MC몽이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발치한 것을 뒷받침할 만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C몽은 지난 2004년 치아기능 판정에서 50점 이하를 받은 뒤 2007년 2월 5급 제2국민역(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고의적으로 생니를 발치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내사를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