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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은 북한이 만든 북한의 역사다.”
광주 5.18의 실체 규명을 위해 노력해온 지만원씨가 새롭게 5.18을 조명한 책을 펴냈다.
‘솔로몬 앞에 선 5.18’(도서출판 시스템 펴냄)이다. -
- ▲ 솔로몬 앞에 선 5.18 ⓒ 뉴데일리
그동안 5.18에 대해 수많은 자료들이 생산됐다.
지난 2005년 방영된 MBC 41부작 드라마의 ‘제5공화국’과 , 2007년 개봉된 영화 ‘화려한 휴가’를 위시하여 수많은 책자들과 인터넷 자료들이 홍수를 이룬다.
지만원씨는 “그러나 이들은 모두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한다. 5.18에 대한 진실은 ‘역사바로세우기 재판’의 기록에 담겨있고, 이 기록은 2005년부터 비로소 공개됐다는 것이다.
그는 “그 이전에 나온 5.18자료들을 수사기록과 대조해 보면 중요한 대목들이 모두 허위”라며 “국민 대부분이 인식하고 있는 5.18 역사가 모두 허위사실에 기초해 있다”고 주장한다.지씨에 따르면 1980년에 발생한 ‘5.18 역사’를 가장 먼저 쓴 것은 북한 당국이다.
1982년 북한 조국통일사가 ‘주체의 기치 따라 나아가는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이라는 역사책을 썼고, 이어 1985년 조선노동당출판사가 ‘광주의 분노’를 출판했다.
그 다음이 1985년 황석영이 쓴 ‘광주 5월 민중항쟁의 기록’(일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이다.
지씨는 “3권의 책을 조사한 결과 황석영은 북한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광주 5월 민중항쟁의 기록’을 쓴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모든 자료들은 북한에서 발원하여 황석영을 통해 파생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지씨는 자신의 책 ‘솔로몬 앞에 선 5.18’이 5.18의 본질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책이라고 강조한다.
5.18에 나타난 현상들을 기획하고 연출한 리더가 남한사람들인가 북한사람들인가, 5.18의 역사를 남한에서 주도한 사람들은 남한을 사랑하는 사람들인가 북한을 사랑하는 사람들인가, 5.18의 소유권은 남한에 있는가 북한에 있는가를 탐구했다는 것이다.지씨는 “북한은 5.18이 북한의 대남공작 역사상 최고 걸작이라 주장하고, 남한은 5.18이 민주화역사라 주장한다”며 “세상에 이런 비극적이자 희극적인 현상은 또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5.18은 북한이 만든 북한의 역사이며, 5.18은 북한이 기획-연출했고, 광주에는 수많은 북한 요원들이 있었다”고 결론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