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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반인인 여자 친구의 정체(?)에 대해 함구로 일관해 왔던 이휘재가 '고문'에 못이겨 예비신부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오후 12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을 마치고 예능프로그램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 녹화에 참여한 이휘재는 출연진으로부터 축하의 인사를 건네받으며 잠시나마 '품절남'이 된 기쁨을 만끽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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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따스한 미소로 이휘재를 바라보던 패널들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이휘재를 준비된 의자에 꽁꽁 묶더니 조선시대를 방불케 하는 고문(?)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휘재의 양 다리에 크로스로 긴 막대기를 꽂아 넣고 주리를 트는 모습은 영락없이 과거 대역 죄인을 심문하던 포도청 광경을 방불케 했다.
특히 조혜련과 박미선은 "여자 친구의 이름은?" "속도위반 아니냐?" 는 식의 강도 높은 질문을 던진 뒤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주리를 트는 잔혹한 면모를 보이기도.
결국 이휘재는 고통에 못이겨 "신부의 이름은 정원"이라고 밝히는가하면 "직업은 무대 디자인을 담당하는 플로리스트"라는 자세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이휘재는 오는 12월 5일 8살 연하의 플로리스트와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사회는 20년 지기 친구가 볼 계획이며 주례는 고등학교 은사에게 부탁해 놓은 상태. 신접살림은 경기도 수지에 위치한 이휘재의 본가에 차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