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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19번째 아기를 낳은 40대 미국 여성이 20명을 채우겠다고 밝혀 그녀의 기록 달성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출산의 여신'으로 불리는 이 여인은 아칸소주의 미셸 듀가(43). 지난해 12월 초 딸 조시를 낳은 듀가는 3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하느님은 생명을 주시는 분이다. 20번째 아기를 낳는다면 그건 신의 축복이자 은총이다"라며 출산의 의지를 불태웠다.
듀가는 지난 번 임신 중 심각한 담석 증상으로 분만 예정일보다 3개월 일찍 출산해야 했다. 미숙아로 태어난 조시는 이후 병원 출입이 잦았지만 지금은 거의 정상 상태로 돌아왔다.막내딸이 안정을 찾자 듀가 부부는 다시 아기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임신이 될지는 모르지만 신의 은총이 계속되는 한 아기를 낳겠다는 것이 부부의 결심.
듀가 부부는 보수 기독교인으로 낙태는 신의 은총을 거부하는 행위로 반기독교적이며 반도덕적이라고 믿고 있다.지난 1984년 결혼한 부부는 1988년 첫 아이를 낳은 후 2년 또는 1년 터울로 계속 출산, 19명을 낳았다. 그 중 쌍둥이만 두 번 낳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첫 딸도 최근 아기를 낳아 손녀까지 두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