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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연극 공연 도중 한 남성 관객이 자위행위를 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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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공연 중 R석 맨 앞자리에 앉은 한 남성 관객이 D컵 가슴으로 유명한 주연배우 유니나의 등장신부터 연극이 끝날 때까지 객석에서 자위를 하며 공연을 관람한 것.
이와 관련 극단 관계자는 "물의를 빚은 관객분이 배우들과 소통이 잘되는 자리에 앉아있던 터라 배우들이 연기에 집중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특히 유니나가 나올 때 마다 남자관객의 자위수위가 높아져 유니나는 어찌할 바를 몰라 얼굴이 붉어진 채로 무대에서 내려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뒤늦게 스태프들에게 이같은 상황이 전달돼 수습하려 했지만 자리가 자리인지라 다른 관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는 진압이 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모든 공연 관계자들은 발을 동동 구를 수 밖에 없었다고.
이에 한 스태프는 "공연이 끝난 후 유니나씨에게 '많이 놀랐을 텐데 괜찮냐'고 묻자 '이런 저런 경험을 통해 배우로서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니겠냐'며 무대에서 당황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들키지 않았을까 오히려 걱정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