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여성 축구팬이 경기장으로 뛰쳐나와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온바오닷컴이 3일 전했다.

  • ▲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여성 축구팬이 경기장으로 뛰쳐나와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온바오닷컴 캡처 
    ▲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여성 축구팬이 경기장으로 뛰쳐나와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온바오닷컴 캡처 

    사건은 지난달 31일, 랴오닝사범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다롄 이텅과 다롄 아얼빈의 라이벌전에서 벌어졌다. 2-0으로 뒤지고 있던 아얼빈이 후반전 만회골을 넣었지만 주심과 부주심은 이 골을 오프사이드로 판정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아얼빈의 여성 축구팬이 음료수통을 들고 나와 부심에게 던지고 주심에 달려들어 날라차기로 응징을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여성은 경기장 경비원들에게 끌려 나갔고, 경기는 6분 정도 중단된 뒤 계속됐다. 극성팬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아얼빈은 이날 이텅에 0-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