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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하하몽쇼에 출연한 김장훈 ⓒ 방송화면
가수 김장훈이 항상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연하는 속내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하하몽쇼’에 출연한 김장훈은 ‘속Free’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감독을 선정하는 ‘감독배 김장훈 퀴즈’에서 과거 여자친구에 집착했던 사연의 일부를 공개했다.김장훈은 사귀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추운 겨울 어느 날, 그녀의 집 앞에서 눈 쌓인 길바닥에 누워 만나줄때까지 기다렸지만 여자친구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하필 그날은 크리스마스이브였고 그 후로 김장훈은 길바닥에 누워 여자친구를 기다린 아픔을 극복하고자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연을 기획했다는 것이다. 김장훈은 “이 아픈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매년 12월 24일은 외롭지 않도록 공연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김장훈은 12년 전 결혼 직전 차인 슬픈 과거사(?)도 공개했다. 그는 “결혼을 생각한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으나 그녀에게 다른 남자도 프러포즈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여자가 '나와 머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해 (길었던) 머리카락을 과감히 잘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장훈은 “그녀는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장훈 소원으로 ‘문근영과 함께 기부하기’를 꼽으며 “기부를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문근영과 시기를 맞추어 함께 기부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