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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의 박규리와 박소현씨(좌) ⓒ 자료사진
걸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의 어머니인 성우 박소현씨가 과거 자신의 투병 이야기를 꺼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규리는 최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 어머니 박소현 씨와 동반 출연했다.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 사이로 유명한 두 사람은 평소 서로에게 고맙고 서운한 점들을 털어놓았다.
이날 녹화에서 '자식에게 서운했을 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소현 씨는 "규리가 연습생 시절 회사가 망해서 상처가 컸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가 암에 걸렸다"고 충격고백을 했다.
가수준비로 고생하는 딸에게 아픈 내색도 못하고 병원 진단마저 포기한 채 2년 동안 진통제로 고통을 참다 결국 유서까지 썼다고.
그렇게 딸의 성공만을 기원하며 혼자 속병을 앓던 중에 걸 그룹 카라는 큰 인기를 얻게 되자 박소현씨는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진단결과 암이 아닌 위궤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숙연했던 녹화장은 눈물바다에서 웃음과 허탈로 바뀌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박규리 모녀의 활약은 31일 오후 5시 1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