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은비 ⓒ 연합뉴스
    ▲ 강은비 ⓒ 연합뉴스

    배우 강은비와 이채영이 학창시절 심각한 수준의 집단 따돌림을 당했던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 예정인 코미디TV '현영의 하이힐' 녹화에 참여한 강은비는 '왕년'과 관련된 토크 주제에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중 고등학교 시절 3년 동안 심한 따돌림을 당해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문을 연 강은비는 당시 친구들에 의해 무용실에 혼자 갇혔던 사연과 체육시간 옷을 갈아입던 중 속옷 끈을 잘리는 일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친구의 오해로 화장실로 끌려가 변기에 머리를 박혔던 사연을 공개해 MC 현영을 비롯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더불어 "10년 만에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하겠다"며 말문을 연 안선영은 급격히 어려워진 가정형편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과거와 결혼을 약속한 남자 친구의 부모님에게 문전 박대를 당한 경험을 털어 놓으며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또 정가은은 "배우도 가수도 아닌 지금 현재 자신의 위치에 고민이 많다.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너무 힘들다"며 고개를 떨궜으며, 에이미는 철없던 시절 할머니에게 응석부리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해 녹화현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배우 이채영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여자가 세상을 바꾼다-원더우면'에서 과거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이채영은 "학창시절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나는 친구들과 코드가 달랐다. 지금도 대학동기 이외에 초중고 시절의 친구는 단 한명도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