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7년 당시 마치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로, 파문을 몰고왔던 강은비의 게시물(2007년 1월 29일 게재).  ⓒ 강은비 미니홈피 
    ▲ 2007년 당시 마치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로, 파문을 몰고왔던 강은비의 게시물(2007년 1월 29일 게재).  ⓒ 강은비 미니홈피 

    지난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 최근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을 통해 미혼모 연기를 펼치며 주목을 받은 강은비가 "한 때 안티 팬들이 촬영장까지 쫓아와 우유팩과 계란, 휴지를 던지는 바람에 양동이를 쓰고 다녔고 스트레스가 심해 자살까지 시도한 적이 있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방송되는 tvN ENEWS와의 녹화에서 이같이 밝힌 강은비는 "나이에 비해 얼굴이 어려보이는 점이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놓은 뒤 "가수 데뷔를 통해 섹시한 이미지로 변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강은비는 일렉트릭 힙합과 댄스가 융합된 '메이킹 러브'의 음원을 발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편 강은비는 이날 녹화에서 자신의 친동생과 열애설이 났던 해프닝에 대해 “친동생이 나 때문에 중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며 “하루는 동생이 내 손을 잡고 울면서 '누나 배우하지 마'라는 소리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또 강은비는 “‘죽어라. 필요 없다’라는 환청을 듣고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었다”며 “새벽에 환청을 듣고 옥상에 올라가 가스 밸브관으로 목을 매기도 했고, 계단에서 구르고 손목도 그어봤다”고 밝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당시 배우 정다빈과 가수 유니의 자살 사건이 일어났는데 마침 자신 역시 미니홈피에 비관적인 내용을 쓴 적이 있어 네티즌 사이에 '자살설'이 돌기도 했다고.